왜?
우선 저는 전공자이고, 4학년 1학기를 마친 상태입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목표로 하고 있고, 친구의 권유로 부스트캠프 안드로이드 분야를 지원했습니다.
지원하게 된 계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더 넓은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공부를 하고 싶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웹보다는 현저히 적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너무 불편한 점이 많은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저도 7기 후기 글을 보고 많이 참고했었기 때문에 제가 쓴 글이 앞으로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우선 큰 맥락은 이렇게 6개이고, 현재 4단계 까지 진행된 상황이네요
서류접수
서류는 자기소개서를 의미합니다.
그 외의 개인정보? 학교랑 학점 등등을 기입했던 칸이 있고, 밑에는 4개의 문항이 있습니다.
이 문항을 공개해도 되나? 싶긴 한데 아마 안될거 같아서 제가 문항을 보고 느꼈던 점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우선 저는 부트캠프는 "잘하는 사람"보다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뽑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0개를 푼 사람도 합격을 하는 경우도 있는 걸 보면 잘하는사람보다는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을 뽑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기소개서에 조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살면서 처음 써보는 자소서라서 많이 어색해서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도 보고, 도움을 받아서 문장 하나하나 신경 써서 제출했던 거 같습니다. 공백포함 400자 내외라서 굉장히 까다로웠습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말은 최대한 삭제하고, 꼭 필요한 말만 적었습니다. 나는 개발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고, 개발을 열정적으로 하기 위해서 이렇게 까지 해봤다. 개발에 대해서 이런 어려움을 겪었고,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했다. 그리고 부스트캠프 특성상 다른사람과 같이 진행하는 느낌이 강해서 협업을 굉장히 강조해서 적었습니다. 나는 협업과정에서 이러한 장점이 있는 사람이고, 갈등이 있을 때 이런 식으로 해결했다.
하나의 주제를 잡아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왜 부스트캠프에 신청했는지, 부스트캠프를 통해서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담백하게 적으면 될 거 같습니다. 혼자 쓰시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읽어 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많이 고치고 느껴서.. ㅎ
1차 코딩테스트
지원서를 작성하고 몇일 뒤에 바로 1차 코딩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우선 저는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자주 푸는 편이라서 환경에 익숙한 편입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스에서 자주 풀지 않는다면 조금은 힘드실 수 있습니다.
자동완성이 안되고, 디버깅도 안되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디버깅하는 방법을 터득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부스트캠프에서 진행되는 코딩테스트는 구글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코드를 긁을때 외부에서 복사/붙여 넣기가 안 되는 점도 참고하셔야 하고요.
1차 코딩테스트의 문제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코딩테스트 3문제
- CS 10문제
코딩테스트는 알고리즘이라기 보단 정말 완전 구현 그 자체입니다. 알고리즘을 많이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막일 구현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구현문제 위주로 준비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프로그래머스 난이도 LV2 풀면 될 거 같습니다.
CS는 객관식인데 엄~청 어렵다기보다는 헷갈리는 게 많았습니다. 어차피 구글링도 되니까(ChatGPT는 안됩니다) 구글링 하셔서 해결하면 될 거 같습니다. 아마 전공자분들이라면 많이 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난이도였습니다.
1차 코딩테스트는 3문제 중 한 문제 풀었고, CS는 다 풀긴 했는데 객관식이라 결과를 모르겠네요.
2차 코딩테스트
합격하시면 이렇게 2차 코딩테스트 메일이 도착합니다. 1차 떨어질 줄 알았는데 운 좋게 붙었네요.
몇 솔까지 가 합격인지는 정확하게 기준을 몰라서 애매한데 자소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거 같습니다.
2차 코딩테스트는 작년 후기를 들어보니 서술형 문항이 나왔다 길래 음,..? 서술형? 너무 정보가 부족해서 찾아보니
그냥 자기가 어떻게 문제를 풀었는지 서술하는 그런 느낌의 문항이라고 하더라고요
2차 코딩테스트도 알고리즘 3문제 / 서술형 3문제로 나뉘는데
구현문제도 있었고,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부스트캠프 코딩테스트를 치고 느낀 점은 알고리즘보다는 구현을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코딩테스트를 2번 쳐봤는데 완전 결이 달라서 놀랬습니다.
저는 2차 코딩테스트도 1문제 풀고, 서술형 1문제 풀어서 총 6개 중 2개 정도 풀었습니다.
사실 이것도 완벽하게 풀었다고는 장담을 못합니다. 테스트 케이스를 전부 다 주는 게 아니라서..
이렇게 풀고 아~~~ 망했다.. 무조건 떨어지겠네 이러고 오들오들 기다리다가.
어제 결과가 나왔네요 ㅎㅎ 공지된 날짜보다 하루 일찍 나왔습니다.
느낀 점
코딩테스트도 중요하지만 자소서도 무시 못할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확실한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몇솔했는데 떨어졌다. 이런 거 들어보면 똑같이 풀어도 자소서에서 갈린 거 같습니다.
자소서를 열심히 준비하세요!!!
다음으로 프로그래머스 환경에 익숙해지세요 처음 풀면 진짜 당황할 것이 백 퍼센트 장담입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을 재고 문제를 푸는 습관을 가지고, 시간 배분을 알맞게 해라입니다.
다른 코딩테스트도 동일하지만, 부캠은 구현문제가 많아서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버릴 건 버리고, 풀건 푸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느낀 점은 여기까지고, 이 글이 내년에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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